울려라♪ 청춘 록!

청춘 록 제4화 가사 선보이기

(•̀ᴗ•́) 2018. 12. 1. 15:51

[아마네 히카리]

(MAISY 분들이 악기연주를 시작한 지 오늘이 일주일째…… 상태는 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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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죠 아라타]

……좋아, 틀리지 않고 쳤어!


[모리시게 유우나]

수고했어. 순조로워 보이네.


[코죠 아라타]

응! 유우나 군은?


[모리시게 유우나]

뭐, 어떻게든 전체적으로 칠 수 있게 됐어.


[코죠 아라타]

그렇구나…… 대단해, 유우나 군은. 기타도 베이스도 칠 수 있다니.


[모리시게 유우나]

주말 반납하고 연습한 덕분이야. 이제 신의 작사랑…….

저 녀석이지. 아까 그 연주, 들었어?


[코죠 아라타]

응…… 엉망이었지. 저번 주에는 제대로 쳤었는데. 이번 주에 특대생이 한 번도 안 와서 그런가?


[유우타]

그렇다 해도 차이가 너무 크잖아. 오늘은 머리까지 부스스하고…….


[아마네 히카리]

실례합니다.


[카미야 이노리]

!!


[모리시게 유우나]

야!


[코죠 아라타]

너무 변했어!


[아마네 히카리]

안녕하세요. 먹을 걸 좀 들고 왔는데…….


[카미야 이노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쿠키…… 내…… 나만을 위해…….


[아마네 히카리]

아뇨, 모두에게…….


[코죠 아라타]

그럼 안 돼, 가미. 다 같이 제대로 나눠야지.


[모리시게 유우나]

어서 와, 특대생 쨩. 와줘서 고마워.


[아마네 히카리]

아뇨. 상태는 어때요?


[모리시게 유우나]

그럭저럭이야. 이제 신이 가사를 써오기만 하면 돼.


[코죠 아라타]

있지, 기왕이면 우리끼리만이라도 맞춰보자.


[모리시게 유우나]

그래. 아라타, 보컬도 할 수 있겠어?


[코죠 아라타]

물론이지! 맡겨줘.


[모리시게 유우나]

그럼, 보컬 포함해서 해보자. 가사는 일단 '라라라―'하는 걸로.


[코죠 아라타]

알겠어! 그럼, 해보자.


[카미야 이노리]

원…… 투…… 원·투·쓰리.


[아마네 히카리]

(시작됐어…….)

(……다들 꽤 폼이 나는걸. 분명, 많이 연습한 거겠지. 자, 드디어 보컬 차례야…….)

……응?

(으음…… 이건……. 뭐랄까…… 으―음…….)


[코죠 아라타]

하― 일단 끝까지 1곡 끝냈어!

특대생, 어땠어?


[아마네 히카리]

셋이서 맞춰본 거, 이번이 처음이에요?


[코죠 아라타]

응!


[아마네 히카리]

그럼, 그― 처음치고는 잘한 거 아닌가…….


[코죠 아라타]

정말? 다행이다!


[모리시게 유우나]

……정말 그뿐이야?


[아마네 히카리]

엇.


[모리시게 유우나]

다른 감상이 있으면, 사양하지 않고 말해줘도 돼.


[아마네 히카리]

그건…… 저…….


[아이자와 신]

미안! 기다렸지, 잡것들아!


[코죠 아라타]

신! 기다렸어, 계속!


[아이자와 신]

헤헷, 미안했어. 그치만, 그만큼 좋은 가사가 완성됐다고! 봐!


[코죠 아라타]

고마워! 어디…….

"드리밍, 드리밍, 고동치는 가슴"…….


[모리시게 유우나]

"두근두근하는, 네 눈동자, 올곧아서"…….


[카미야 이노리]

"오늘 밤 만나러 갈게, 반짝여라★파스텔 블루빛 사랑"…….


[아이자와 신]

어때! 명곡이지, 짜샤!


[아마네 히카리]

으, 으음…… 좋은 노래라고는 생각하지만, 곡의 느낌을 생각하면, 그…….


[모리시게 유우나]

특대생 쨩 말이 맞아. 이럼, 마치 아이돌 송 같은…….


[카미야 이노리]

명곡!!! 명곡 강림!!!


[모리시게 유우나]

야!


[카미야 이노리]

이거야말로 특대생 씨의 노래! 특대생 씨 그 자체!


[아마네 히카리]

엇, 저요?


[코죠 아라타]

이, 일단, 이 가사로 불러보자. 실제로 불러보면 굉장히 어울릴지도 모르잖아.


[모리시게 유우나]

……알겠어.

그럼, 이 가사로 한 번 노래해보자. 악기 연주는 나랑 가미만 하고…….


[아이자와 신]

아니, 나도 참가할게.


[모리시게 유우나]

할 수 있어?


[아이자와 신]

당연하지! 개인 연습의 성과, 제대로 보여주겠어.


[모리시게 유우나]

알겠어. 그럼, 신도 넣어서 해보자.


[카미야 이노리]

원…… 투…… 원·투·쓰리.


[아마네 히카리]

(우와아…… 키보드가 추가된 것만으로 인상이 전혀 달라…… 왠지 전체적으로 성숙해졌다고 할까…….)

(이제, 가사가 생긴 걸로 어떻게 바뀔 것인가인데. 여기서부터 아라타의 보컬이…….)

음…….

(뭐지…… 이 위화감…… 뭐라고 할까 '이게 아니다' 싶은…….)


[코죠 아라타]

후우…… 노래해보니까 꽤 인상이 다르다. 처음엔 가사랑 멜로디가 안 맞을 것 같았는데, 이건 이대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아이자와 신]

당연하지. 내 가사는 처음부터 전혀 문제없어. 문제가 있다면, 네 보컬이지.


[코죠 아라타]

어?


[아이자와 신]

노랫소리! 너! 이미지랑 완전 다르다고, 이 멍멍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