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처음 보내는♥성야의 기적

성야의 기적 제8화 선물의 행방

(•̀ᴗ•́) 2018. 12. 29. 00:59

[코쿠요 마모루]

……응? 학원 쪽에서 활기찬 기운이……. 아, 그렇구나, 시작했구나.

다들, 즐거운 파티가 되기를. 메리 크리스마스. 힘내, 가미. 내년에는 나도…….


-


[미아케 사와]

자― 그럼, 지금부터 잠시 환담 타임을 갖겠습니다! 음식도 케이크도 음료수도 자유롭게 드셔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자와 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코죠 아라타]

메리 크리스마스!


[모리시게 유우나]

저 케이크, 아라타랑 다른 애들이 같이 만들었다며? 굉장한걸, 수고했어.


[코죠 아라타]

일어났더니 파티 시작할 시간이었어~…….

마모루한테 가져갈 몫도 같이 만들었어. 사갈 예정이었지만, 이편이 더 좋잖아.


[아이자와 신]

코쿠요 녀석, 분명 좋아할 거야, 그거! 최고라고!


-


[카미야 이노리]

(특대생…… 있다! 케, 케이크에 대해서, 말해야. 그 전에, 수염…….)


[아마네 히카리]

앗, 수고했어요!


[카미야 이노리]

엇! 저기, 저, 이노리예요. 알겠어요?


[아마네 히카리]

네, 알고 있는데요……?


[카미야 이노리]

(수염으로 얼굴을 전부 가렸는데……! 이게 운명의 실의 힘인가!)

저기, 그 케이크, 저번에 설명한 거랑 달라서…….


[아마네 히카리]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기지를 살려 직접 만들다니, 굉장해요. 그리고 이거, 엄청 맛있어요.


[카미야 이노리]

…………! 감사, 감사합니다!

저기, 저, 간사 일이 있어서요. 계속 즐겨주세요.


[아마네 히카리]

네. 수고하세요.


[카미야 이노리]

(이제 오늘, 영업 종료할까…….)


-


[키사키 치히로]

임프로 배틀은 제비뽑기로 그룹을 정하나 봐. 게다가 사에 씨도 낀다는 얘기가 있어.


[키사키 호타루]

호오. 꼭 선생님하고 같이 해보고 싶다.

아…… 이 샐러드 맛있어. 치히로도 좋아할 것 같은 맛이야.


[키사키 치히로]

그래? 나눠줘.


[키사키 호타루]

자, 반.


-


[오노야 아즈키]

성황이로구먼.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이라는 건 참으로 좋아.


[미와 토모에]

동감♪ 다들 웃고 있어!


[텐진 하루토]

미가 만든 케이크는 대인기야! 저 큐트하고 고저스한 모습…… 역시 내 미야.


[미와 토모에]

고마워♡ 코죠 선배한테도 똑같은 말 해줘. 그리고 도와준 시로 선배랑 카미야 선배한테도♪


[오노야 아즈키]

미안하구먼, 또 나한테만 화과자 케이크를 준비하게 해서…….


[미와 토모에]

사와 군이 부탁한 거야. 케이크도 음식에서 떨어트려 놨어. 아즈 군이 먹을 걸 가져갈 수 있도록.


[오노야 아즈키]

정말 감사하네. 둘 다, 나는 신경 쓰지 말고 케이크를 먹게나. 나는 두 사람이 맛있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구먼.


-


[타치바나 오우타]

선물교환~ 선물교환~ 이제 곧 선물교환 시간입니다~ 이런! 선물을 방에 두고 와버렸어! 하는 사람은, 지금 가지러 다녀와 주세요~


[아이자와 신]

오, 드디어. 코죠, 선물 뭐 샀어?


[코죠 아라타]

비밀―! 신은?


[아이자와 신]

물론 비밀이지!


[미아케 사와]

자, 그럼 다들 커다란 원을 만들고! 한번 회수한 선물을 랜덤으로 가져줘.


[야라이 릿카]

음악이 시작되면 선물을 옆으로 넘기는 거야. 반시계방향으로. 오른쪽 옆 사람에게 넘기면 돼.


[미아케 사와]

음악이 멈췄을 때 가지고 있는 선물이 자기 것이 되는 거야. 그럼 간사도 원안에 들어가고~


[야라이 릿카]

뮤직 스타트!


[코죠 아라타]

아― 기대돼―!


[아이자와 신]

참을 수 없다고, 이런 게임! 장난기 있다고 할까― 좋아~


[카미야 이노리]

나는 빈틈없이 표시를 해뒀어. 특대생의 선물은 지금 저기…… 특대생의 선물은 지금 저기…….


[모리시게 유우나]

가미, 됐으니까 받아서 돌려, 쌓여있어.


[미아케 사와]

응……? 지금 그거 왠지 감촉이 묘했는데?


[오노야 아즈키]

음, 물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네…….


[미와 토모에]

뭔가 냄새가 나…… 안 좋은 냄새는 아닌데…… 이거 뭐였지?


[텐진 하루토]

혹시…… 재패니즈 다시 냄새 아니야?


[우키마 시로]

음악 언제 멈출까― 두근두근해―!


[키사키 호타루]

다들 포장 잘한다…… 내꺼는 회색인데, 너무 수수했나.


[키사키 치히로]

나는 스타일리쉬하고 좋다고 생각해. 그보다 포장하는 거 꽤 어렵더라.


[키사키 호타루]

정말. 그렇게 고생할 줄 몰랐어…….


[타치바나 오우타]

흐흐흥~♪ 흐흐흥~♪


[코죠 아라타]

……멈췄다!


[카미야 이노리]

아까 그 특대생의 선물……! 넘겨주는 게 아니었어……!


[텐진 하루토]

와오! 내게는 다시 프레이그런스한 프레젠트가 왔어! 대체 뭘까……?


[타치바나 오우타]

축하합니다―! 그거 내꺼!


[미와 토모에]

밀폐용기가 들어있어…… 이거 뭐야……?


[타치바나 오우타]

어묵입니다.


[오노야 아즈키]

그만큼 먹을 게 있는데, 거기에 어묵!


[타치바나 오우타]

케이터링은 튀김이 많잖아~? 대부분 양식이잖아~? 누군가는 이런 맛이 그리워지지 않을까 해서!


[텐진 하루토]

HAHAHA! 이리도 유니크한 아이디어라니. 생큐 타치바나 군, 방에 가져가서 소중히 먹을게.


[타치바나 오우타]

참고로 유통기한은 오늘까지입니다.


[텐진 하루토]

투데이……!!


[미와 토모에]

내꺼는 허브티야! 기뻐―♡ 앗, 메시지 카드도 들어있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라는데. 아핫, 누구 선물인지 알겠어.


[아마네 히카리]

저예요!


[미와 토모에]

역시! 포장도 무척 공들여서 귀엽게 만들었다는 게 전해졌어, 고마워♪


-


[카미야 이노리]

(저 허브티…… 어떻게 해야 마실 수 있을까…….)


[아이자와 신]

오, 카미야! 내 선물을 들고 있잖아―!


[카미야 이노리]

아이자와꺼구나, 이거. 이 모양, 이 무게…… 안 봐도 순정만화네.


[아이자와 신]

맞아! 몇 번을 읽어도 심쿵하는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너도 읽어봐.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 특히, 내일 데이트 같은데!


[카미야 이노리]

데……! 바, 밤새서 읽을게.


[아이자와 신]

아니, 오늘 밤엔 제대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