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메인 스토리 제9화 반짝이는 그린 1

(•̀ᴗ•́) 2018. 9. 26. 13:56

[???]

너는…… 특대생이지? 한 번 만났었어.




[???]

히나 씨가 말하는 거, 아무리 생각해봐도 강아지는 아닐까요.


[???]

메모리얼한 만남은 기억조차 혼란시키는 법이지!


[???]

안경을 밟히며 히로인과 재회하다니…… 엄청 만화적 전개!


[???]

하핫, 란란이야말로, 아무리 상대가 여자아이라고는 해도 히로인이라니 엄청 꿈이 크군…….

핫……? 와, 왓……? 이 레이디에게 피어오르는 향기로운 퍼퓸같는 아우라……! 이 학원의 그 누구와도 다른…… 그야말로 온리 원. 이런, 이런…….


[???]

그거, 그냥 유일한 진짜 여자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

댓츠 라잇, 듣고 보니 그렇군. 레이디가 입학했다는 건 콜렉트한 인포메이션이었지.


▷ 당신들은 혹시, 에메☆카레인가요?


[???]

그렇죠, 그렇죠, 그렇고 말고요~


[???]

우리한테 볼일이 있는 거야? 아, 그전에…… 나는 히나세 미도리. 이쪽은…….


[???]

텐진 하루토. 이제 기억해줘, 레이디.


[???]

저는 칸무리 란마m(_ _)m

랄까, 클래스도 같으니까 이름 정도는 알 거라고 생각하면서.

히나 씨, 하루 씨, 그녀를 대신해서 소개할게요. 아레키 선생님의 편애 학생입니다.



[히나세 미도리]

얘기를 계속해도 될까?


[텐진 하루토]

아, 응…….


[히나세 미도리]

얼핏 들었어, 특대생 씨. 아레키 선생님한테 특명을 받았다는 건 사실이야? 우리한테 할 말이라는 건, 그것에 관한 걸까.


[칸무리 란마]

특명? 이란(。´•ω•)?


[히나세 미도리]

무려…… 그랑·유포리아의 부활.


[텐진 하루토]

그랑·유포리아……! 가, 뭐지? 히나.


[히나세 미도리]

정말, 하루도 아침에 식당에서 먹었잖아? 그거야, 바삭바삭하고 와삭와삭한…… 요즘엔 칼로리 하프인 것도 나오는…….


[텐진 하루토]

……시리얼……?


[칸무리 란마]

절대 아님ㅋㅋㅋ


[???]

그랑·유포리아는, 일찍이 이 학원에서 개최했었다는 전설적인 대 이벤트를 말하는 거야. 20년 정도 전을 끝으로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텐진 하루토]

사와!


[히나세 미도리]

어…… 그랬어?


[칸무리 란마]

전설의 대 이벤트! 싫지 않아…… 결코 싫지 않다구요, 그 울림.


[텐진 하루토]

인트로듀스 하게 해줘, 레이디. 이쪽은 미아케 사와, 에메☆카레에서 유일한 3학년이지.

참고로 나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질긴 인연이야.


[미아케 사와]

잘 부탁해. 무례하긴 하지만 네 소문은 체크하고 있어. 제법 대단한 애라고 하던데.

……아즈. 그런데서 뭐 하고 있어. 이리로 와서 인사하는 게 어때?


[???]

……《오노야 아즈키입니다.》


[아마네 히카리]

(노트에 글로 썼어……?)


[오노야 아즈키]

《중등부 2학년입니다.》


[칸무리 란마]

신경 쓸 거 없다구요~ 특대생 씨. 이게 오노야 씨의 회화 수단이에요.

각지의 사투리를 쓰는 인간이 있는 것처럼, 오노야 씨는 종이와 펜으로 말하는 거 라구요.


[히나세 미도리]

어라, 미안해, 특대생 씨. 그러니까, 네가 할 얘기라는 건 어떤……?



[오노야 아즈키]

《이미 Hot-Blood와 Re:Fly를 설득했다고 들었다.》


[히나세 미도리]

전설의 대 이벤트에, 우리가……?


[칸무리 란마]

역시 오노야 씨, 정보통이네요. 그런데, 어떡하지? 나가요?



[미아케 사와]

지금까지 두 유닛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고생이 연상되는 제안이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걸로는 움직이지 않아. 그럼 뭘로 움직이냐고?


[텐진 하루토]

우리의 모티베이션인가! 원 워드로 말하려면…… 어려운데.


[미아케 사와]

아즈는 어때? 우리는 뭐가 있으면 움직이지? 돈인가? 명성인가? 여자인가? 에메☆카레를 움직이는 건 뭐라고 생각해?


[오노야 아즈키]

……………….


[칸무리 란마]

오, 좋아요, 좋아요. 저도 그거 격하게 공감◝(´ω`*)ノ

자, 특대생 씨한테 보여주세요, 오노야 씨.


[오노야 아즈키]

《반짝일 수 있는가 아닌가.》


[히나세 미도리]

응…… 그렇지, 바로 그거야.


[미아케 사와]

어때, 특대생 쨩? 너는 우리한테 이걸 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