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임의 제전! 보석들의 학원제

보석들의 학원제 제1화 치히로 씨가 졌다!

(•̀ᴗ•́) 2018. 11. 24. 16:39

[카가야 렌]

안녕. 내가 마지막인가, 미안.


[키사키 치히로]

딱 시간이에요. Hot-Blood에서는 카가야 씨가 참가하는 거예요?


[아오야기 미카도]

츠바키는 유괴라도 당했어?


[카가야 렌]

그 녀석은 현장이야. 아까 Iine가 왔어. "수록 끝났는데 감독님한테 붙잡혔어. 대신 다녀와."라고.

역시 공주님은 거만하게 사람을 부리는 데 익숙하다니까.


[히나세 미도리]

아하하, 미야다워.


[코죠 아라타]

평소랑 한 사람 다른 것만으로 신선해―! 그런데 우리, 왜 모이라고 한 걸까?


[하시쿠라 안]

음― 수수께끼― 집합하라고 하고서 사에는 안 오고―.


[아오야기 미카도]

흠…… 학원제의 여흥을 어느 유닛에 떠맡길 것인지 여기서 정하려고 하는 데 한 표!


[카가야 렌]

진짜냐, 싫은데, 그거…….


[아레키 사에]

그래― 얘들아, 모이는데 수고했다. 그럼 바로 6명이 가위바위보를 해줘.


[코죠 아라타]

가위바위보?


[하시쿠라 안]

왜―?


[아레키 사에]

이긴 유닛에는―…… 학원제 최대 볼거리에 나갈 자격을 주지!


[카가야 렌]

으엑! 진짜냐……!


[키사키 치히로]

아오야기 씨, 역시 감이 좋은데요…….


[아오야기 미카도]

그냥 말해본 거였는데…… 가끔은 내가 무서워.


[히나세 미도리]

볼거리가…… 뭔데요?


[아레키 사에]

그걸 먼저 말하면 재밌지 않잖아―.


[코죠 아라타]

앗― 분명히 부끄러운 거야! 인형 옷이나, 흉내 내기 같은 거!


[카가야 렌]

우와…… 그런 거 가지고 돌아가면 미야한테 무슨 말을 들을지…….


[아레키 사에]

인형 옷도 흉내 내기도 아깝지만 아니야! 알고 싶으면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코죠 아라타]

으으으…….


[히나세 미도리]

뭘까, 알고 싶어…… 하지만, 부끄러운 건 좀…….


[키사키 치히로]

여기선 평화롭게 져둘까.


[아오야기 미카도]

으음? 지금 '진다'고 말했나? 천하의 Prid's를 이끄는 키사키 치히로의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걸.


[키사키 치히로]

큭…….


[카가야 렌]

거기, 가위바위보에 심리전 넣어서 뭐 하려고. 평범하게 해, 자.


[하시쿠라 안]

다들 손 내밀고― 간다― 가위― 바위…….


-


[아오야기 미카도]

미안하다, 키사키 1호! 네 헌신은 후세에까지 구전시킬 테니 안심해라.


[하시쿠라 안]

후우― 살았다― 칫히― 뒤를 잘 부탁해.


[카가야 렌]

미안하다 키사키, 맡길게.


[코죠 아라타]

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별로 안 하는데, 지금은 다행이야!


[히나세 미도리]

역시 치히로, 한방에 이기다니…… 굉장해!


[키사키 치히로]

지금만큼…… 내 뽑기 운이 강한 걸 원망한 적이 없어.


[아레키 사에]

좋―아, 이걸로 해선!

치히로, 여장 콘테스트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 연락할게. 힘내서 분위기 띄워라~

요 몇 년간 학원제 명물이기도 한 여장 콘테스트가 도무지 분위기가 안 살아서, 학원장이 저기압이야. 뭐든지 나한테 시키면 되는 줄 아나…….

하지만 성실한 나는 생각해냈지! 인기 유닛이 참가하면 확실하게 화제가 된다! 그런고로, 잘 부탁한다―.


[키사키 치히로]

아오이랑 다른 멤버들한테 뭐라고 말해야…….


-


[키치죠 나나오]

자― 주목― 나랑 같이 학원제 실행위원 해줄 사람 모집합니다―. 입후보도 추천도 오케이―! 누구 없어?


[칸무리 란마]

네네―! 저라도 괜찮으면 도와줄게요―!?ヽ(´∀`)ノ


[키치죠 나나오]

오, 생큐 란마! 그런데 너, 에메☆카레 스테이지 꽉 차 있지 않아?


[칸무리 란마]

으극…… 그건 그렇지만……:::(´ω`;):::


[아마네 히카리]

제가 도와줄까요?


[키치죠 나나오]

오― 역시 특대생! 고마워~! 또 입후보할 사람 없어? ……없네.

그럼 란마랑 특대생 둘이서 한사람 몫의 일을 하는 걸로 결정!

란마, 앞으로 나와서 서기 해줘. 이대로 1C에서 뭘 할지도 정하자~


-


[키치죠 나나오]

하― 원만하게 결정돼서 다행이야~ 유령의 집은 흔하지만, 그만큼 구상하는 보람도 있을 것 같지.


[칸무리 란마]

그래요♪ 저, 휙~ 질척질척~ 하는 거 기대돼서 견딜 수 없다구요~o(○´ω`○)o


[아마네 히카리]

힘내서 성황 시켜요!


[키치죠 나나오]

그러고 보니, 들어봐. 우리, 설마 했던 여장 콘테스트에 출장 자격을 얻었다고, 놀랍지 않아?


[칸무리 란마]

여장 콘테스트? 우리라는 건, Prid's라는 걸로 오케?


[키치죠 나나오]

응, Prid's. 콘테스트는 여학생이 입학하지 않게 된 후부터 계속했었대.

란마, 너 작년에 여기 학원제 왔어?


[칸무리 란마]

슬쩍 와봤지요~(*>口<*)

그런데, 여장 콘테스트같은 게 있었던 기억은 없는데…….


[키치죠 나나오]

나도 없어. 타성으로 계속해왔는데 인기가 없어서 올해는 드디어 없애자는 얘기가 나왔나 봐. 그런데 그걸 들은 학원장이 오히려 의욕을 보여서…….

"일정 기간 계속해온 이상은 학원의 재산! 없애는 것보다 개혁할 방법을 생각하세요!"라고 했대. 뭐, 일리 있다면 있지.


[칸무리 란마]

학원장 선생님, 뜨겁네요~


[키치죠 나나오]

나는 다행히 실행위원회가 있어서 면제됐어. 그치만 다른 네 명은 나갈 거래.

모모 군, 호타루 선배는 그렇다 치고…… 아오이 선배는 "그런 가치 없는 행사에 누가 나갈 줄 알고!"라면서 화낼 것 같지~


[칸무리 란마]

상상이 너무 잘 된다구요(*>艸<`)


[키치죠 나나오]

특대생은 호세키가오카 학원제 본 적 없지? 후야제 입장 티켓은 옥션에 돌아다닐 정도야. 올해 가장 주목받는 건, 우리 톱 유닛 Prid's의 낭독극!


[아마네 히카리]

굉장해!


[키치죠 나나오]

기대된다~ 커다란 축제. 실행위원도 힘내자!


[칸무리 란마]

플레이 플레이 우리! 라구요☆\(*^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