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시키 아오이]
이상으로, 크라운의 낭독극 '다섯 명의 왕자 feat. Prid's'를 종료하겠습니다.
나레이션 및 프린스 아크틱은 잇시키 아오이. 감사합니다.
[키치죠 나나오]
프린스 인디아크를 했습니다, 키치죠 나나오입니다! 감사합니다―!
[키사키 호타루]
프린스 아틀란틱을 연기했습니다, 키사키 호타루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쿠라이 모모세]
프린스 서던은 저, 사쿠라이 모모세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역――…….
[키사키 치히로]
프린스 퍼시픽을 연기했습니다, 키사키 치히로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관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원]
감사합니다!
[코죠 아라타]
엄청 재밌었어―! 역시 Prid's, 프린스 아우라 장난 아니었어.
[하시쿠라 안]
저―엉말―. 칫히, 낮에는 앞치마 입고 있었는데 아까는 반짝반짝한 왕자님이었어―.
[코죠 아라타]
호타루 군은 고양이 귀에서 아이돌 퍼포먼스로 갔다가, 이거잖아.
[아이자와 신]
엔터테인먼트인 척 했다가 마지막엔 울린다…… 각색도 좋았다고 제기랄―.
[카미야 이노리]
크라운의 이름을 내세우고 저 정도가 아니면 곤란하지. 동영상 찍어뒀으니까 마모한테 보내둘게.
[아오야기 미카도]
거참, 우리의 지배인과 넘버원은 재능이 많군! 여장 콘테스트에서 저 변모에 이르다니.
[카가야 렌]
잇시키의 힘은 장난 아니네. 낭독극 나레이션은 감정을 넣으면 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빼면 아나운서 같아지는데. 어려운 거라고.
[아마하시 유키야]
모모세는 무대에 올라가면, 저 과잉한 페로몬을 자유롭게 지워 보이는군요. 모모세가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새겨주는 것 같았어요.
[카가야 렌]
평소에도 지우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아니지만…….
[칸무리 란마]
대·박·력! 이라구요~☆
키치죠 씨! 1학년의 자랑이에요~(*>口<*)
[히나세 미도리]
낭독극은, 연극하고는 또 다른 배움이 있을 것 같아. 다음에 우리도 해볼까, 란마.
-
[사쿠라이 모모세]
이야― 둘 다 수고했어. 눈이 핑핑 도는 하루였지~
[잇시키 아오이]
부정하진 않겠다. 아까 도라야끼라떼를 섭취해두지 않았다면 에너지가 떨어졌을 거야.
[사쿠라이 모모세]
칫히가 준거 말이지…… 다행히 우리한테는 평범한 음료였지…….
[키사키 호타루]
그러고 보니, 아레키 선생님께 노트북이 돌아왔나 봐요. 버려져 있던 걸 누가 전해준 것 같아요.
[사쿠라이 모모세]
그렇다는 건, 이걸로 한 건 해결인가. 그만큼 창피당하고서 돌아올 배짱은, 그 전 톱 님들 한테는 없을 테니까.
[잇시키 아오이]
창피라…….
[키사키 호타루]
잇시키 선배?
[사쿠라이 모모세]
창피라면 너도 당했다고?
[잇시키 아오이]
아니, 여장한 걸로 창피를 당했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만약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면…… 달랐을 거라고 생각했어.
[키사키 호타루]
선배…….
[사쿠라이 모모세]
……후후.
[우키마 시로]
호타루―! 이제 곧 댄스 타임이야!
[헨미 소라]
이리 와서 춤추자―.
[키사키 호타루]
앗…… 응. 지금 갈게.
그럼, 전 갈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여장 콘테스트…… 우승해서 다행이에요.
[사쿠라이 모모세]
……이번에 호타루도 열심히 했으니까. 그치? 왠지 혼자서 불타올랐던 누군가 씨?
[잇시키 아오이]
네가 그런 말 하지 않아도 혼자서 얻은 우승이라는 생각은 안 해.
[사쿠라이 모모세]
참 잘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전히 머리가 시멘트라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다른 거야.
[잇시키 아오이]
다른 거?
[사쿠라이 모모세]
호타루한테 불을 붙인 건, 너야, 아오이.
[잇시키 아오이]
……나?
[사쿠라이 모모세]
그래, 너. 저기 아오이, 한 마리 늑대를 관철하며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겠다고 열심히 하는 건 인정하겠지만.
주변에서 아오이한테 영향을 받아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어 하거나, 진심이 되어가고 있어…… 이런 가능성을 생각해본 적, 있어?
[잇시키 아오이]
…………!
[사쿠라이 모모세]
그중 한 명이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본 적 있어?
[잇시키 아오이]
사쿠라이…….
[사쿠라이 모모세]
아무리 고고하게 굴어도, 결국 너도 모두와 함께 있고, 관계를 맺고 있어. 사람은 정―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니까~
[잇시키 아오이]
뭐냐 그건. 네 발칙한 소행을 정당화하는 건가?
[사쿠라이 모모세]
아쉽게 됐네요. 난 정당화할 필요는 안 느끼는데. 이게 나인걸.
[잇시키 아오이]
최저 같으니…….
-
[아레키 사에]
자 그럼 학생 제군, 드디어 후야제도 클라이맥스가 가까워졌다. 사춘기의 응어리를 건전한 방법으로 발산해라. 포크댄스 타임이다, 원을 만들어!
[아마하시 유키야]
이런, 좋지 않군요, 낮잠 잘 시간이에요.
[아오야기 미카도]
우연이군, 나도다.
[카가야 렌]
아! 잠깐 기다려. 나도…….
[사쿠라이 모모세]
앗, 카가양 발―견♪
있지 내 왼손이 비어서 외로워. 카가양의 온기로 채워줬으면 좋겠는데.
[카가야 렌]
기분 나쁜 말하지 마!
그보다, 왜 네 오른쪽은 하필이면 잇시키인데…….
[잇시키 아오이]
나도 매우 본의가 아니다…… 반대쪽이 키사키 형인 건 뭐, 허용한다 치고…….
[키사키 호타루]
죄송해요, 잇시키 선배. 마침 가까이에 있어서…….
[우키마 시로]
자― 계속 손 잡아가자―! 원을 어디까지 크게 만들 수 있을까―?
[헨미 소라]
앗, 특대생이네. 저기, 어딘가로 들어와.
[카미야 이노리]
특대생 씨!? 여기 있었군요, 계속 찾아다녔어요! 저기, 소, 손, 을……!
[헨미 소라]
앗, 깜짝이야…….
[아마네 히카리]
엇, 그게―.
[잇시키 아오이]
특대생……? 거기! 이리 와라!
[아마네 히카리]
엇.
[잇시키 아오이]
이리 들어와, 나와 사쿠라이 사이로. 빨리!
[사쿠라이 모모세]
어―? 아오이도 참, 나랑 손잡는 게 그렇게 싫어?
[잇시키 아오이]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어……!
[사쿠라이 모모세]
뭐, 나도 여자애가 더 좋아.
잔느, 이리 와!
[카미야 이노리]
앗…… 특대생 씨……!
젠장, 저 3학년들…… 오늘 밤, 손을 씻으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코죠 아라타]
가미―! 이리로 와! 손잡자!
[아이자와 신]
자― 댄스의 시작이라고!
-
[사쿠라이 모모세]
오늘은 밤새 춤출까, 잔느♪
아니면…… 도중에 나랑 빠져나갈까?
[잇시키 아오이]
너라는 녀석은, 또 그런……!
[키사키 호타루]
잇시키 선배, 손,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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