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세 미도리]
어? 온천……?
[우키마 시로]
이거, 진짜 사실이야!
[아마네 히카리]
그것도, Hot-Blood가……!?
[우키마 시로]
놀랍지? 린한테 들었는데, 그 멤버로 온천에 들어가 있는 건 상상이 안 돼―.
[아마네 히카리]
(확실히 카가야 선배랑 미야 군이 같이 목욕…… 레어야.)
[히나세 미도리]
나는 조금 납득이 가. 요즘 Hot-Blood는 전보다 동료 같아졌으니까.
[우키마 시로]
아― 듣고 보니! 반에서 말야, 전보다 공주랑 카스밍이랑 린이 같이 있어~
[히나세 미도리]
유닛의 결속을 다지기에는 알몸으로 친해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우키마 시로]
왜, 왠지 야시시해…….
[히나세 미도리]
어!? 아, 물론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마네 히카리]
알몸으로 친해지는 건 제쳐두고, 저도 온천 좋아해요!
[우키마 시로]
(……확실히 좋을 것 같아, 온천.)
[히나세 미도리]
(혹시 다 같이 간다고 치면, 스케줄은…….)
-
[오노야 아즈키]
음, 청결하고 정취가 있는 건물이구먼. 그리고 무엇보다 공기가 맑아.
[텐진 하루토]
노스탤직한 플레이스로군☆
여기서 에메☆카레와 배스 타임이라니 엑설런트해.
[칸무리 란마]
부왘ㅋㅋㅋ 심야 애니 단골, 온ㅋ천ㅋ회ㅋㅋㅋ
설마 제가 경험하게 되다니, 예상외의 전개라구요(˚д˚≡˚д˚)
[미아케 사와]
오, 다들 기분 좋아 보이는데.
[히나세 미도리]
즐거운 것 같아서 다행이야.
[미아케 사와]
당연하지, 히나가 권유해준 거니까. 나도 신나는 걸.
[히나세 미도리]
정말!? 좋아, 그럼 오늘은 마음껏 온천에서 편히 쉬자.
-
[오노야 아즈키]
후우…… 극락이로구먼.
[히나세 미도리]
전세 낸 상태라면, 아즈도 말을 하니까.
[오노야 아즈키]
《안 돼. 내 목소리는 봉했어.》
[칸무리 란마]
김 서린 거울을 이용한 필담, 떴다――――(*˚∀˚*)――――!
[미아케 사와]
그렇다는 건, 다른 손님이 온 건가.
[???]
오늘 내 팬티는, 우연한 만남을 기대한 검은 복서. 여성에게 호감을 주는 기본이지!
[???]
호, 호감임까!?
[텐진 하루토]
이 보이스, 이 어덜트한 워드는!
[헨미 소라]
미카 씨. 다른 손님이 있으면 민폐니까 제발 발언에…… 아.
[히나세 미도리]
어라…… 우키마!
[우키마 시로]
히나세 군이잖아―! 너희도 오늘 온천 왔구나!
-
[아마하시 유키야]
……후우. 이건 제법 괜찮은 탕이네요.
[텐진 하루토]
OMG! 마스크를 끼고 배스 타임이라니, 인크레더블이야!
[우키마 시로]
나도 소라한테 듣긴 했는데,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야.
[오노야 아즈키]
《음. 뭉친 걸 푸는 데에는 합곡혈을 누르는 게 좋다고 할아버지가 그러셨어.》
[헨미 소라]
그렇구나, 이 혈 말이지…… 응, 피로회복에 잘 듣는 것 같아……!
[칸무리 란마]
잠깐ㅋㅋ 헨미 선배 손에, 오노야 씨가 글씨를 써서 대화 나우ㅋㅋㅋ 옆에 있는 저는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구요 [벽]д ̄)
[헨미 소라]
지금, 잘 듣는 혈을 배우고 있어.
[아오야기 미카도]
너는 여성의 어디 페티인지,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내고야 말겠어. 엉덩이? 가슴? 아니면 다리인가? 또는 발목이라는 마니악한 부위일까?
[히나세 미도리]
저기, 저는 그, 별로, 어디도…….
[미아케 사와]
아오야기. 히나한테 성희롱은 그쯤 해둬.
[아오야기]
이거는 친목을 돈독히 하는 일환이다! 따라서 음담에 들어가지도 않지!
[야라이 릿카]
미카도. 에메☆카레한테 음담은 안 통해. 음담보다, 진솔하게 속마음―담……은 얘기라도 하는 게 좋을 거다.
[히나세 미도리]
그렇구나…… 속마음하고, 담은 얘기를 이은 거네요.
[야라이 릿카]
어, 어어…… 그렇지. 뭐지, 반응해줬는데 이 느낌은…….
[아오야기 미카도]
카카카. 그렇게 릿카의 말장난을 봉인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군.
-
[우키마 시로]
그럼, 여러분. 다 같이.
[전원]
잘 먹겠습니다―.
[오노야 아즈키]
꿀꺽, 꿀꺽…… 푸하―.
[텐진 하루토]
음― 트레비앙!
[아마하시 유키야]
목욕 후에 마시는 우유는, 평소보다 몇 배나 더 맛있게 느껴지는군요.
[칸무리 란마]
초☆기술……! 마스크를 벗지 않고 우유를 마시고 있다구요!?
[히나세 미도리]
…….
[미아케 사와]
히나? 왜 그래, 멍하니.
[히나세 미도리]
……즐거워서.
[미아케 사와]
……나도야. 고마워.
[히나세 미도리]
! ……나야말로, 고마워.
(Hot-Blood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그래, 미야랑 애들한테 선물 사 가지 않을래?
[우키마 시로]
옷, 좋지. 다 같이 굉장한 거 사서 공주랑 다른 애들 놀라게 해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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